해당 후기는 제주도 관련 카페에 올렸던 후기인데
방문했을 때 만족스러워서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비용
저는 키즈풀이 포함된 A동에서 묵었었고 비용은 카페 제휴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딸린 키즈풀빌라 치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가격이었어요.
(물론 어느 키즈풀빌라처럼 온수 사용 시 추가금이 있습니다.)
시설
위에 비용에서 만족스러웠던 이유 중에 하나가 시설이 좋아서 였던 것도 있는데
신축 펜션이어서 그런지 모든게 다 깨끗하고 만족스러웠어요.
사진처럼 인테리어도 이쁘고 사장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많이 쓰신것 같더라구요.
거실을 지나 옆 방에 가면 아기 장난감이 한 방 가득 있어서 아이가 재밌게 놀 수 있는 환경이어서 더 좋았고
구석에 아기용 텐트도 있었는데 아이가 여길 꽤 좋아했었네요.
화장실은 2개 있고 변기에 아기용 변기 커버도 설치되어 있고
세탁기, 건조기가 있어서 빨래하고 건조시키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복층 구조로 되어 있고 2층엔 침실이 있는데 높이가 낮은 패밀리 침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네요.
온수풀은 거실과 연결되어 있었고 통 유리창으로 공간이 구분되어 있었는데
왔다갔다 하기에 편해서 좋았구요.
온수풀 공간 옆으로 나가면 돌담옆에 바베큐 공간이 있는데 여기가 은근히 감성적인 공간입니다.
당시엔 추운 날씨여서 오래 못있긴 했는데 사색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위치
스토리아이는 한림읍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쪽 여행코스로 왔다갔다 하기에는 조금 멀긴 하죠.
서쪽 여행코스로 갔다올 때 위치가 꽤 괜찮아요.
협재해수욕장까지 차로 10여분 거리, 그리고 주변에 아이가 좋아할만한 뽀로로 테마파크나, 키티 아일랜드,
성이시돌 목장, 테디베어 뮤지엄, 화조원 등 가까운 시간 내에 갈 수 있는 곳이 많거든요.
마트는 협재 해수욕장 가기 직전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장 보기에 무리가 없었고
하나로마트에서 회도 팔고 있었는데 시장하고 가격 차이가 크지도 않아서 잘 이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차로 1~2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어서 급하게 필요한게 있을 땐 편의점을 이용했어요.
총평
아이와 함께 제주도 펜션에서 묵었던건 처음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독채라 소음 걱정 없고, 깔끔하고 깨끗해서 4박 5일 동안 너무 만족했었어요.
아이때문에 그동안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주로 묵었었는데
이정도면 펜션에서 묵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아마 다음에 제주도에 또 가게 된다면 생각나는 숙소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